1.줄거리
두 번째 게임이 끝난 후, 참가자들끼리 분란이 시작되었습니다. 덕수 패거리는 사람을 패 죽이고, 병기는 진행요원 몇몇과 숨어서 죽은 사람들의 장기를 팔아먹고 있었습니다. 의사였던 그는 살아남기 위해 비리 요원들과 들러붙은 것입니다.
그날 밤, 어두운 틈을 타서 덕수 일당이 사람들을 살육하기 시작합니다. 참가자를 죽여서 상금 액수를 높이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때 아수라장이 된 숙식처에서 오일남이 외쳤습니다.
오일남의 살려달라는 말에 진행요원들이 들이닥쳐서 진압했습니다. 그런 흐름에, 미녀는 덕수가 메인 세력이라고 생각하고 그에게 달라붙었습니다. 다음으로 이어진 세 번째 줄다리기 게임에서, 덕분에 살아남는 데에 성공합니다.
노인과 여자까지 섞여서 최약체로 꼽히던 기훈과 상우네 조는 오일남이 전략을 짜고 상우가 순간적인 판단을 하면서 살아남는 것에 성공했습니다. 이때 준호는 적을 탐색하다가 장기 적출을 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런데 장기 적출 비리 요원들과 의사 사이에 싸움이 일어나고, 급히 달려온 프론트맨은 그들을 다 죽여버렸습니다. 그동안 프론트맨의 사무실에 몰래 들어간 준호는 자신의 형 인호가 이전 게임의 우승자였다는 것에 놀라고 맙니다.
프론트맨은 의사와 요원의 시체를 매달아 놓고 이 게임은 무조건 공정해야 한다고 공표합니다. 그리고 네 번째 게임이 준비됩니다. 믿을 만한 사람끼리 한 팀을 이루라고 합니다. 그러나 미녀는 팀을 이루지 못해서 끌려나가고 말았습니다.
네 번째 게임은 30분 안에 파트너의 구슬을 모두 따면 살아남는 게임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당황해합니다. 돕기로 한 상대를 죽게 만들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새벽과 지영은 서로 망설였지만, 결국 지영이 죽고 새벽이 살아남았습니다.
상우는 그 좋은 머리로 순진한 알리를 속여서 죽게 만들어버렸습니다. 장면이 바뀌고, 기훈과 일남의 팀이 보입니다. 일남은 둘이 깐부가 되자고 제안합니다. 하지만 기훈은 난처한 상황에 처합니다. 일남이 너무 게임을 잘했던 것입니다.
기훈은 큰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목숨이 오가는 상황에 그 역시 비열함을 선택합니다. 일남에게는 치매기가 심하게 있었고, 일남은 기훈의 치매를 이용해서 속여먹고 이깁니다. 그 후 총소리가 울리고, 기훈은 터져 나오는 울음에 비틀거립니다.
이렇게 게임이 끝나고 살아남은 사람은 기훈, 새벽, 상우, 덕수, 유리 공장 아저씨 등등이었습니다. 그런데 숙소에 돌아오자, 놀랍게도 미녀가 살아 있었습니다. 그녀는 깍두기였던 것입니다.
이제 게임의 정체가 드러납니다. 이것은 돈 많은 VIP들을 위한 살생 게임이었습니다. VIP 백인 갑부들이 직접 게임장을 찾아서 관람이 이루어지고, 다섯 번째 게임인 징검다리 게임으로 넘어갔습니다.
유리 다리를 건너다가 일반 유리판을 밟으면 떨어져 죽는 게임입니다 결국은 앞서간 사람의 희생으로 강화 유리를 찾아야 하는 게임입니다. 여기에서 갑자기 미녀가 덕수를 끌어안고 떨어져 죽습니다. 어차피 죽을 순서라 복수를 한 것입니다.
마지막에 상우는 앞사람을 떨어트려 죽여서 길을 확보합니다. 이렇게 해서 상우, 새벽, 기훈이 통과하지만, 기훈은 잔인한 그의 행동에 분노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사이가 벌어진 사이, 새벽은 유리 파편에 찔려서 과다출혈을 하고 있었습니다.
사람의 생명을 가지고 경주 도박을 하듯 즐기는 VIP들입니다 준호는 호화로운 VIP 룸에 들어가서 그들의 정보를 캤습니다. 그러나 변태 성욕자 백인에게 걸려들자 그를 쓰러트리고 탈출을 감했습니다.
준호는 쫓기다가 프론트맨 일당에게 포위당했습니다. 프론트맨은 가면을 벗어서 자신이 형 인호란 것을 밝히지만, 두 형제는 결국 총질을 하게 되고 준호는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다시 장면이 바뀌고, 상우는 정신을 잃어가는 새벽의 목을 찔러서 죽여버립니다. 인간성의 밑바닥까지 드러나는 장면입니다. 그러고 나서 진행되는 마지막 게임인 오징어 달구지 놀이가 시작되었습니다.
감정이 상할 대로 상한 두 사람은 결국 난투극을 벌이게 됩니다. 그러다가 기훈이 이기게 된 상황에 이르자, 상우는 모든 것을 포기한 듯 어머니를 부탁하고 자살해버렸습니다. 마침내 기훈이 최종 승자가 된 것입니다.
상금 456억 원을 들고 집으로 돌아온 기훈. 그러나 어머니는 이미 세상을 떠났고, 많은 돈이 있어도 마음의 상처가 심해진 기훈은 폐인처럼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1년의 세월이 흐릅니다
돈을 쓰지도 않고 거지처럼 살아가던 기훈은 강변에서 소주를 마시다가 꽃장수로부터 깐부의 초대장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가보니 병원 VIP 실에 일남이 누워 있었습니다. 화가 난 기훈이 무슨 짓을 한 것이냐고 하자, 일남은 재미로 그랬다고 답합니다.
그러면서 일남은 아직도 사람을 믿냐고 물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게임을 제안합니다. 추운 겨울날 길거리의 노숙자를 누가 살리냐는 것입니다. 그러나 노숙자를 돕는 사람이 있었고, 마지막 게임은 기훈이 승리했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숨이 넘어가는 일남, 그가 죽자 기훈은 빨간 머리로 염색한 후, 새벽의 남동생을 데려왔습니다. 아이를 상우의 어머니 가게로 데려간 그는 거액의 상금까지 넘깁니다. 모든 것을 털고 딸을 보러 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LA로 떠나는 공항 장면이 됩니다. 그때, 기훈은 뺨 때리기 내기를 하는 남자를 또 발견하게 되며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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